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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 불암사~정상~상계역


춘천에서 청평을 거쳐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눈길을 확 끄는 광경이 잡혔다.
 
멀리 삼각산과 도봉산을 배경으로
우람한 바윗 덩어리 산이
앞을 턱~ 가로막고 서 있는 게 아닌가.
 
위치로 보아 불암산이 분명했다.
 
서울 쪽에서 보는 불암산과
남양주 쪽에서 보는 불암산은
크게 달라보였다.
 
불암산의 진면목은 남양주 쪽에 있다...
 
당장 다음날인 토요일(16일),
집사람과 함께 남양주 별내면으로 갔다.
춘천 삼악산에 이어 이틀 연속 산행.
그러나 둘 다 4시간에 못 미치는 짧은 산행이라
크게 지칠 건 없었다.
 
코스는 남양주 별내면 불암산 입구~불암사~대슬랩~정상~석장봉~정암사~상계동
오전 11시20분~오후 2시 40분, 3시간 20분 산행...
 
 

바윗길의 연속이다.
 
굳이 구분하자면 정상까지 대슬랩이 두 번 나온다.
삼각산 숨은벽의 대슬랩에 비하면
기울기가 급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바윗길이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제법 가쁜 숨을 내쉬어야 한다...
 
 

 
 

 
 

2차 대슬랩에 올라서려면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
돌을 깎아 발 디딤대를 만들어 놓았지만
바윗길이 서툰 사람은 약간 긴장할 수도 있겠다.
 
뒤를 쫓아오던 아저씨 한 분이
손과 발만으로 올라서려다
끝내 후퇴한 뒤 동행자가 내려준 자일을 타고 올라섰다.
 
집사람은 처음부터 우회로를 선택...
 
 

 
 

정상 바로 아래 부분까지 이어진다.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이 곳을 걸을 때
기분이 젤 좋았다~
 
바위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이라면
발 뒤꿈치를 바싹 세우고 걍 걸어가도 된다. ..
 
 
 

멀리 한강 뒤로 보이는 게 예봉산(왼쪽), 검단산(오른쪽)이렸다!
 
 

불암산을 제대로 알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당고개역 쪽으로 하산 길을 잡았는데
내려오다보니 상계역이다...
 
 
 
2009/09/03 12:32 2009/09/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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